클로즈업


산업화와 개발, 자본주의, 인간의 이기심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동물의 현실을 좀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다큐멘터리 9편과 단편 애니메이션 1편 총 10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에서 개최되어,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모색해온 ‘최초의 동물영화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올해 그 주제와 의미를 확대한 영화들을 소개함으로써, 에코도시,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동물과의 공존, 행복한 동물을 위해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물론, 인간과 동물이 살아가는 환경과 문화, 자연과 생태 등에 대한 관심이 더 넓어지고 깊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를 넘어서서, 환경과 생태, 더욱 넓은 의미의 공존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살아남기 위해 야생성을 버리고 동물원에 적응해야 하는 야생동물과 이를 돌보는 사육사를 조망하는 <동물, 원>, 자신처럼 아끼는 코끼리를 조련하고 길들여야만 하는 소년의 이야기 <엘리펀트 보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미드웨이 섬의 알바트로스 새들의 슬픈 초상화 <알바트로스>, 해안개발과 수온 상승 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돌고래에 대한 최초 수중 다큐멘터리 <돌고래와 나>, 멸종위기 산양의 서식지이기도 한 설악산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 영주댐 건설로 곧 사라질 마을의 마지막 시간을 담은 <기프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에서 인간과 동물이 조우하는 특별한 경험을 철학적으로 담아낸 <비커밍 애니멀>, 인천 송도 인공섬에 살고 있는 저어새의 생존기 <도시 속 저어새 섬>, 바다 오염 문제를 풍자적으로 고발하는 애니메이션 <하이브리즈>. 이 영화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을 넘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과 인간이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 공존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알바트로스

크리스 조던|Chris Jordan|2018|97m|USA|Color|Documentary

비커밍 애니멀

엠마 데이비, 피터 메틀러|Emma Davie, Peter Mettler|2018|78m|Switzerland, United Kingdom|Color|Documentary

돌고래와 나

이정준|LEE Jeong-joon|2016|60m|Korea|Color|Documentary

엘리펀트 보이

박환성|PARK Hwan-sung|2018|53m25s|Korea|Color|Documentary

동물, 원

왕민철|WANG Min-cheol|2018|97m|Korea|Color|Documentary

기프실

문창현|MOON Chang-hyeon|2018|95m|Korea|Color|Documentary

설악, 산양의 땅 사람들

이강길|LEE Kang-gil|2019|102m51s|Korea|Color|Documentary

하이브리즈

플로리안 브라흐, 매튜 폴, 킴 테일히즈, 요한 티에이라우, 로우메인 씨어리언|FLORIAN BRAUCH, MATTHIEU PUJOL, KIM TAILHADES, YOHAN THIREAU, ROMAIN THIRION|2017|6m20s|France|Color|Animation

도시 속 저어새 섬

안준용|AHN Joon-yong|2019|15m30s|Korea|Color|Documentary

구포개시장 폐쇄의 기록, 복날은 간다

동물자유를 위한 영상제작단|AFA animal freedom action|2019|25m|Korea|Color|Documentary